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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내한

오아시스 내한을 기다리며|Hello 가사 해석

오아시스(Oasis)의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사람이라면,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의 첫 트랙 "Hello"를 기억할 것이다. 그들의 대표곡인 "Wonderwall"이나 "Don't Look Back in Anger"만큼 대중적으로 많이 회자되지는 않지만, "Hello"는 이 앨범의 문을 여는 곡으로서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Hello"는 시작부터 강렬하다. 기타 리프가 귀를 사로잡고, 노엘 갤러거의 기타 사운드와 리암 갤러거의 거친 보컬이 맞물리며 오아시스 특유의 에너지를 쏟아낸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곡의 첫 구절. “I don't feel as if I know you / You take up all my time”이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꽤 복합적이다. 낯설면서도 익숙한, 모순적인 감정이 교차한다. 오히려 그 모호함이 이 곡의 매력일지도 모른다.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앨범 표지

 

재미있는 점은 "Hello"가 게리 글리터(Gary Glitter)의 곡 "Hello, Hello, I'm Back Again"의 일부를 샘플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곡에는 일종의 복고적인 감성과 오아시스 특유의 브리티시 록이 절묘하게 뒤섞여 있다. 노엘 갤러거는 늘 과거의 음악과 현재 자신들의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융합해내는 데 능숙했는데, 이 곡에서도 그 재능이 잘 드러난다.

 

가사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Hello"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다. 어쩌면 이 곡은 무언가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과 혼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한 복잡한 감정을 단 3분 남짓한 록 사운드에 담아냈다는 것이 인상 깊다.

 

오아시스의 곡 중에서도 "Hello"는 앨범 전체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그들의 태도와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곡이다. 직설적이지만 그 속에 감춰진 미묘한 감정들. 오랜만에 다시 이 곡을 들으면서, 낡은 CD를 꺼내 듣던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인사를 건네는 것처럼, 그 시절 나에게도 다시 "Hello"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이었다.

 


 

Hello - Oasis

 

I don't feel as if I know you
난 널 잘 아는 것 같지 않아

You take up all my time
넌 내 모든 시간을 빼앗아가

The days are long
낮은 길게 느껴지고

and the night will throw you away
밤은 너를 내던져버릴 거야

Coz the sun don't shine
왜냐면 태양은 빛나지 않으니까

Nobody ever mentions the weather
아무도 날씨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

can make or break your day
그게 하루를 망칠 수도, 좋게 만들 수도 있는데

Nobody ever seems to remember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것 같아

life is a game we play
삶은 우리가 하는 하나의 게임이라는 걸

We live in the shadows
우린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고

and we had the chance
기회는 우리에게 있었지

and threw it away
하지만 그걸 그냥 내던져버렸어

And it's never gonna be the same
그리고 다시는 예전같이 될 수 없어

Cos the years are following
세월은 흘러가고 있으니까

by like the rain
비처럼 쏟아지며 지나가니까

And it's never gonna be the same
그리고 다시는 예전처럼 되지 않을 거야

'Til the life I knew comes to
내가 알던 삶이 찾아와서

my house and says Hello
내 집에 와서 "안녕"이라고 말할 때까지는

 

There ain't no sense in feeling lonely
외로움을 느끼는 건 아무 의미 없어

They got no faith in you
사람들은 널 믿지 않지

But I've got a feeling you still owe me
하지만 난 네가 아직 날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

So wipe the shit from your shoes
그러니 네 신발에 묻은 더러운 것부터 닦고 와

Nobody ever mentions the weather
아무도 날씨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

can make or break your day
그게 하루를 망칠 수도, 좋게 만들 수도 있는데

Nobody ever seems to remember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것 같아

life is a game we play
삶은 우리가 하는 하나의 게임이라는 걸

We live in the shadows
우린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고

and we had the chance
기회는 우리에게 있었지

and threw it away
하지만 그걸 그냥 내던져버렸어

And it's never gonna be the same
그리고 다시는 예전같이 될 수 없어

Cos the years are following
세월은 흘러가고 있으니까

by like the rain
비처럼 쏟아지며 지나가니까

And it's never gonna be the same
그리고 다시는 예전처럼 되지 않을 거야

'Til the life I knew comes to
내가 알던 삶이 찾아와서

my house and says
내 집에 와서 말할 때까지는

 

Hello Hello
안녕, 안녕

Says it's good to be back, good to be back
다시 돌아오니 정말 좋아, 돌아오니 정말 좋아

Hello Hello
안녕, 안녕

Says it's good to be back, good to be back
다시 돌아오니 정말 좋아, 돌아오니 정말 좋아

Hello Hello
안녕, 안녕

Says it's good to be back, good to be back
다시 돌아오니 정말 좋아, 돌아오니 정말 좋아

Hello Hello Hello
안녕, 안녕, 안녕